김성은 글 / 윤문영 그림
220×290 40쪽 / 양장 / 10,000원
ISBN 978-89-5663-218-6
1학년 1학기 가족 1. 우리 가족
2학년 1학기 국어 2. 경험을 나누어요
다 써보지도 못할 만큼 새로운 상품들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 쓰다 싫증나면 갖다 버리고 또 새것을 사서 쓰레기가 넘쳐나는 사회. 일회용 기저귀, 컵, 젓가락, 음료수 병, 심지어 콘택트 렌즈까지…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들에 익숙해지면서커가는 우리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길로 반질반질해진 가구,살림살이, 안경집, 성경책…
이런 낡은 물건들에서는 포장을 갓 뜯어 반짝거리는 새 물건에서는나지 않는‘향기’가 납니다. 아이들에게 이 향기를 맡게 해줄 수 있다면… 그 향기를 맡은 아이가‘나도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와 같은 피를 물려받았음’을 느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된다면…….
〈할아버지의 안경〉은 인스턴트 시대의 아이들에게 손때 묻은 오래된 물건의 의미를 생각하게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아이들이무심코 버려온 헌 물건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할아버지의 안경〉은‘낡고 쓸모 없어진’할아버지 할머니가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도 따뜻하게 보여 줍니다.
Book Categories: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