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글 · 마린 슈나이더 그림 ● 장미경 옮김
판형 200×250㎜, 양장, 48쪽 (면지 포함) | 가격 11,000원
발행일 2017. 4. 20 | ISBN 978-89-5663-574-3 (77850)
주요 독자 6세 이상 | 키워드 죽음, 삶, 생명, 용기, 사랑, 인생
북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야기
삶과 죽음의 조화를 그린 아름다운 감성 그림책
오늘 ‘죽음’이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떤가요? 두려운가요?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한가요? 무언가를 두려워한다면, 그 대상이 반드시 나쁜 것이어야만 해요.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죽음 역시 나쁜 것이어야만 하죠. 하지만 죽음은 나쁜 존재가 아니에요. 그래서 두려워할 필요도 없죠. 거부할 수도, 숨을 수도 없어요. 죽음을 마주하고 산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피하고만 싶은 존재 죽음이 오늘, 자신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나는 죽음이에요>를 통해 죽음을 만나보세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누구나 겪게 되는 죽음. 절대 피할 수 없는 죽음. 사람들은 흔히 이러한 죽음을 무겁게 느낍니다. 어둡고,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존재로 말이죠. 죽음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 외면할 방법은 무엇인지도 생각하죠. 가족 혹은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자연스레 어린 시기부터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에요. 그저 난해하고 어렵기만 하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죽음 이야기.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해 주면 좋을까요?
북유럽의 젊은 작가가 바라본 죽음의 의미가 밝은 색의 예쁜 표지에서부터 파스텔 톤의 그림에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밝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시적 표현이 가득한 아름다운 글은 읽는 내내 평온한 감성에 점점 빠져들게 하지요. 어느 하나 어둡거나 무서운 장면이 없어요. 죽음은 무섭거나 어두운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푸릇푸릇한 뿌리와 새싹의 자리도,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생명들의 자리도, 새로운 단어와 꿈의 자리도 죽음이 있기에 마련될 수 있어요. 삶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생명. 그 생명의 시작과 끝을 늘 함께 하는 삶과 죽음. 그 둘의 조화로움을 편안하고 감성적으로 그린 그림책
<나는 죽음이에요>는 죽음의 진짜 의미를 알고, 삶과 죽음의 조화로움은 물론 생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Book Categories: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